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로맨틱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로코연극 보잉보인 포스터.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로맨틱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보잉보잉’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스위스 출신의 작가 마르끄 까몰레띠의 극본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번안했다. 2001년 대학로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오랫동안 공연되는 대학로 스테디셀러다.

2009년 토니어워드베스트 리바이벌 워너수상, 2010~2011년 인터파크 골든티켓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연극은 바람둥이 주인공 조성기가 지수, 혜수, 이수라는 서로 다른 매력의 미모의 스튜어디스 3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하루 간의 해프닝을 다뤘다. 조성기의 고향 친구 순성과 성기집 도우미 아줌마 옥희가 성기의 바람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더해준다. 출연진으로 순풍산부인과 미달이역으로 유명한 김성은도 함께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지만 사전예매는 필수다.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나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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