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미시 스마트관광 기업협의체 출범 첫 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마트관광 도시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첨단문화관광 산업육성을 위한 ‘구미시 스마트관광 기업협의체’가 출범했다.

구미시는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에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관광용 디바이스,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지역 31개 기업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관광 거점도시 도약이라는 목표로 구미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난 문화산업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기업협의체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지역 관광과 상징성이 있는 서비스 모델 발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분과모임 개최 △스마트관광분야 공동과제 기획 등 추진한다.

참여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해온 5G, IoT, AR/VR,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구미 산업도시 특유의 인프라와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또한, 시의 관광진흥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 청사진을 공유하고, 스마트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 협의체 발족으로 구미 스마트관광 거버넌스의 주요 역할을 수행할 지역기업 간 소통 채널이 마련됐다”며 “지역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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