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8일 ‘건강도시 조성사업’ 학술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변병설 교수(책임연구원)가 수행한다. 8개월간 대구지역 보건의료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행한다.
용역 내용은 △지역사회 진단을 통한 건강문제 및 우선순위 분석 △신뢰성 있는 건강지표 형성 △건강도시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한 발전 방향 제시 △서구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특화 사업 발굴 등이다. 연구 자료는 향후 건강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강도시란 물리·환경·사회·경제적 상태 등 생활조건이 좋은 도시,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보장하고 촉진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청은 해당 용역을 통해 보건·복지·주거·환경·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 지향적 공공정책 인프라를 확충한다. 올해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와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의 국내·외 건강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건강도시진단, 건강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건강도시 기본 조례 제정 등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