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특별교부금으로 12개 사업 150억여 원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과 노후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지역교육현안수요 특별교부금 153억2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강당 증축 2개교에 33억 9100만 원, 특별교실·급식실 증축 2개교에 10억 6800만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창호 교체와 교사동 보수 6개교에 90억 7500만 원, 교육국제화 특구 2개 사업에 17억 9100만원이 지원된다.

특별교부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135억 4600만 원보다 18억여 원 증가했다.

시 교육청은 관련 부서에서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특별교부금 취지에 맞게 교육현안 사업을 발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예산을 지원할 때 학교현장을 직접 찾아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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