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 담수 생물자원 확보와 생물표본의 체계적 보전 및 활용성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특히 생물표본 자료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연구·전시·교육 등 여러 분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는 기존의 표본화 과정에서 놓치는 생태 정보나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로 인한 변형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해 정보의 형태로 보존할 수 있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융합과 활용성 증대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전문 전담인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수렴됐다.
정남일 동식물연구실장은 “국가생물주권의 증거인 생물표본 자료의 접근과 활용에 쉽게 정보의 디지털화는 필요하다”며 “생물표본 자료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