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를 위한 산·학·연 전문가 초청 ‘정책 고객 간담회’를 가지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산·학·연 전문가 초청 ‘정책 고객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담수 생물자원 확보와 생물표본의 체계적 보전 및 활용성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특히 생물표본 자료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연구·전시·교육 등 여러 분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는 기존의 표본화 과정에서 놓치는 생태 정보나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로 인한 변형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해 정보의 형태로 보존할 수 있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융합과 활용성 증대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전문 전담인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수렴됐다.

정남일 동식물연구실장은 “국가생물주권의 증거인 생물표본 자료의 접근과 활용에 쉽게 정보의 디지털화는 필요하다”며 “생물표본 자료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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