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목 김천경찰서장(왼쪽)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김천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천경찰서 제공
김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김천신협 두 개 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B 두 직원은 지난 3일과 4일 ‘자녀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고액 인출(A 직원 1600만 원, B 직원 513만 원)을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한 피해자를 112신고와 자녀와의 전화 연결 등을 통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

경찰은 6월 30일까지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죄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경찰협력단체, 원스톱 안심채움센터, 각종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목 김천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혼란한 시기를 틈타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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