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나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기공으로 흡수 태양 빛 에너지를 이용 뿌리가 빨아올린 물로 탄소동화작용을 하여 탄수화물과 산소를 생산해 낸다. 그래서 산에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가꾸는 것에 한층 더 관심을 가져야 하며 화재 등으로 숲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30%가 나무의 광합성에 의해 제거 된다. 때문에 숲을 가꾸는 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빛의 세기, 기온, 이산화탄소농도가 식물의 광합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주의할 것은 기온이 올라가면 식물 자체수분이 증발 광합성효율을 떨어뜨린다.

때문에 이산화탄소제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나무가 젊고 싱싱해야 한다. 오래된 늙은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하지 못하며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토양 또는 대기 중 수분이 모자라면 식물이 말라 버린다. 그래서 나무도 자체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잎 기공을 닫아버린다. 기공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야 하는데 기공이 닫히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해 잎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면서 광합성을 돕는 효소가 산소와 결합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 이를 두고 광호흡현상이라 한다.

기온이 높아지면 식물이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보다 오히려 호흡작용으로 내놓는 이산화탄소량이 더 많다. 다시 말해 대기 중 기온이 많이 상승하면 광합성효율이 떨어진 현상이 나타난다.

개망초, 라일락, 노랑선, 씀바귀 콩과 같은 온대식물은 18도, 고사리류 물부추 스투키 산세베리아 사탕수수 옥수수 등 열대식물은 28도에서 탄소동화작용 효율이 높고 그 이상 기온이 더 올라가면 갈수록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 탄소동화작용을 하지 못하고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나무가 젊을수록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 광합성이 왕성 대기 중으로 산소를 많이 배출한다. 그 점을 고려 오래된 나무를 젊은 나무로, 낙엽수보다는 상록수로 수종 개량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 그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간은 물론 지구 생태계가 겪는 고통을 막아야 한다.

사람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소비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많아지면 기온이 상승 고산지대 만년설과 지구극지역의 빙하가 녹아 그 속에 깊이 묻혀있던 또 다른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대기 중으로 발산케 하고 지구온난화를 더욱 가속화 한다. 게다가 오래된 나무 즉 늙은 나무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까지 더해지면 기온이 급격히 상승 지구온난화가 심화 2천 100년쯤엔 지구가 불덩이에 가까워질 거라고 했다.

또 2018년 2월 고인이 된 영국인 물리학자 호킹 교수가 2천 600여 년쯤엔 인류가 지구를 떠나지 않고는 종말을 맞이할 거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소비를 대폭 줄여야 하며 나무 또한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수령이 많은 늙은 나무를 제거 젊은 나무로 수종개량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지구온난화의 원인 그 무엇이 됐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적극 대처하지 않는 한 인류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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