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희 성주군의원, 참외 추출물 이용 피부개선용품·화장품 출시
황숙희 성주군의원, 참외 추출물 이용 피부개선용품·화장품 출시
  • 권오항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10일 20시 58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11일 목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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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희(54)성주군의회 의원이 자신의 제안으로 개발에 성공한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을 의회 사무실에서 들어보이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경북 성주군의회 의원의 특화된 지역사랑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성주군의회 황숙희(54)의원.

황 의원은 자신의 직업인 미용 부분을 적극 활용해 탈모 방지에 탁월한 기능성 샴푸 등을 출시했다. 지역은 물론, 관련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황 의원을 만나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개발’ 노력과 그동안의 성과를 들어봤다.

-제품의 개발 동기는

△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참외 하면 성주군을 떠올린다.

조수입 5000억 원 시대를 돌파하면서 전국 최고의 단일 품종 최대의 부자농촌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려움도 없지 않다. 그것은 비상품화 과가 그것이다. 무려 15000t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품 참외는 안정된 판로가 구축돼있지만, 비상품의 처리가 성주군의 숙제로 남아있다.

비상품의 처리 문제를 고민해오다 착안한 것이 바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개발 등이며, 기능성 샴푸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 이유는 노란색 참외 껍질에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작용과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노화를 예방하는 면역성분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포도의 3배, 오이보다 1.8배 높게 함유하고 있어 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상품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

-현재까지 노력의 결실은.

△참외를 활용한 식품개발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대효과는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참외 자체로 맛과 기능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먹는 제품의 개발 효과는 미미하다고 판단됐다. 따라서 참외 비상품화 과의 등급별 수매를 제안했고, 상용화된 제품 개발로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게 되면서 이 같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향후 계획과 기대효과는.

△못난이 참외를 활용해 이를 재료로 한 동결건조와 참외 원액 등으로 두피 헤어제품에 적용하고, 디저트용 식품, 주방세제와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몰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에서부터 대중화로 이어지기까지 행정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대효과로는 사과나 참외를 깎아 먹는 디저트 시대를 넘어서서 이젠 디저트 완제품을 먹는 시대가 도래됐다. 예를 들자면, 참외 주방세제로 설거지 하는 주부가 참외 향을 맡으며 설거지를 하고 난 뒤 참외를 구매하고 싶은 충동구매가 이뤄지는 현상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처럼 참외의 2차 생산품은 향후 성주군의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역에 끼치는 영향은

△ 참외 하면 성주라는 브랜드는 전국적인 명성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다.

처리가 곤란했던 비상품화 과를 상품화하면서 비상품의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참외농가의 수익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참외 원산지 홍보 효과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현재 출시된 제품의 효과는 .

△이번에 출시된 기능성 샴푸는 우선적으로 성주지역 미용실 6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개발과정에 참여했던 임상 팀 등 완제품의 구매가 급속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제품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물론 타 지역에도 현재 주문물량이 쇄도하고 있다.

임상 팀에 참여한 지역의 참여자들은 “두피가 건강해졌고, 모발이 탄력이 생겼으며, 드라이나 손질할 때 볼륨이 생겼으며, 특히 머리카락이 많아지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면서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케어 해주는 기능성제품으로 탈모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황숙희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성주군이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개발용역을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김윤갑)에 용역 의뢰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판매 가능한 시제품을 개발, 유명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고기능성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종류로는 폼 클랜징, 선크림, 마스크 팩, 두피 스케일러,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토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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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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