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아파트 안전수칙 포스터.
대구소방안전본부가 11일부터 오는 5월까지 ‘안·아·주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

안·아·주 만들기 운동은 ‘안전한 아파트, 주민과 함께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화재 발생 시 출동 소방대와 신고자에게 안전 정보를 알리고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아파트 1664개소와 주상복합 95개소, 기숙사 27개소 등 1786개소다.

소방 당국은 캠페인 대상이 보유 중인 소방시설 현황을 확인·개선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대와 주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화재와 관련된 이들의 소방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소방훈련 지도도 병행한다.

대구소방본부는 특히 출입구나 승강기 게시판에 피난안내도를 부착해 주민이 소방 시설과 대피로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독려하고, 공기안전매트 활용 안내 등 화재 관계인이 주도하는 소방훈련을 진행해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병욱 대구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주거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며 “공동주택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으로 공동주택 등의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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