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기술닥터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신청, 접수받고 있다. 사진은 기술탁터와 상담을 하고 있는 자료사진.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10일부터 지역 중소기업 기술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기술닥터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신청·접수받고 있다.

기술닥터사업은 지난 11년간 지역기업의 기술문제 377건을 개선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에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0년부터 대학·연구기관·민간 분야 전문가를 기술닥터로 지정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종합적으로 해결, 단기과제 275건은 2개월 이내에 신속히 처리하고, 중기 과제 102건은 6개월 내외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A사는 2020년 현장애로기술지원을 통해 애로 기술 해결뿐 아니라, 관련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정부지원까지 연계시켜 스마트 이동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또 2020년 벤처 창업한 B사는 기술닥터의 도움으로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홈쇼핑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초도 3000만 원의 첫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 구미시 기업지원IT 포털을 통해 구미시에 소재한 중소 벤처기업은 어디든 신청 가능하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 www.geri.re.kr, 구미시 기업지원IT 포털 www.gumi.go.kr/biz)

장세용 시장은 “기업의 기술, 경영, 마케팅 등 전분야를 지원하고 있는데, 특히 기술닥터 사업은 기업에서 풀지 못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어 기술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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