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는 당분간 흐린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에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에는 10∼40㎜,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5∼10㎜,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2℃, 안동 5℃를 비롯해 대구 7℃, 포항 9℃ 등 2∼9℃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12℃, 포항·안동 11℃ 등 9∼12℃ 분포로 평년 수준의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13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를 비롯해 안동 3℃, 대구 6℃, 포항 8℃ 등 2∼8℃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 안동 15℃, 포항 12℃ 등 11∼17℃ 분포로 평년보다 포근한 낮 기온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오는 14일에는 종일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의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 낮 최고기온은 13∼17℃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남부해상에는 시속 35∼65㎞(초속 10∼18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도마저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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