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만나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이전 등 건의

강은호(왼쪽 네 번째) 방위사업청장과 김지찬(왼쪽 다섯 번째) LIG 넥스원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장세용 구미시장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에게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구미 유치를 건의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지난 12일 구미를 방문한 강 청장과 함께 구미방위산업발전 방향과 구미방위산업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같이 건의했다. 또한 2021년 1월에 설립된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의 구미 이전도 함께 건의했다.

장 시장은 이날 “구미는 산업의 형태가 IT·전자 산업이 기반인 동시에 방위산업이 집중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이날 다파고를 위해 엘씨텍(주)을 첫 방문지로 찾았다. 다파고(DAPA-Go)는 방산 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DAPA)의 주요 직위자가 기업을 방문해(Go) 의견을 듣고 개선안을 7일 이내에 답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구미에 있는 방산중소기업에 기술·경영을 지원해주는 구미 국방벤처센터를 들러 협약기업과 구미방위산업 현황과 국가정책 등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또한 구미방산대기업인 한화 시스템과 LIG넥스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소통하고 수출 관련 토의를 가지는 등 구미 방산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의 상황과 애로점을 파악했다.

강 청장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방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파고, 다파로(DAPA-LO), 방산업체 CEO 간담회, 지역 방산업계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지속해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형평성을 위해 향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며 “구미 또한 방위산업에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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