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죽장고로쇠 봄맞이 축제가 13일과 14일 이틀간 포항시 내 주요 관광지인 구룡포 해수욕장 앞과 영일대 제1공영주차장, 영일만항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죽장고로쇠 봄맞이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장고로쇠 채취농가를 돕고 죽장면의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포항시 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동석)가 주관해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으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죽장고로쇠는 3월 말까지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등을 통해 구입 할수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1.5ℓ 개당 5000원 / 1.5ℓ 6개 1박스당 2만8000원 / 0.5ℓ 개당 2000원 / 0.5ℓ 18개 1박스당 3만 원입니다.

죽장고로쇠 수액은 매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돼 연간 약 14만ℓ(1.5ℓ용 기준 95,330개)의 수액이 채취되고, 3억8천만 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죽장고로쇠 수액은 주·야간 기온차가 10℃가 넘는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의 고로쇠나무에서 생성되는 수액으로 ‘고로쇠 약수’라 불리는 만큼 마그네슘,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코로나 이후 건강음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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