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연은 지난 12일 회장 추대위원회를 개최해 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인 조 대표이사를 차기 연합회 회장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조 대표이사는 2000년 11월 구미 중소기업자문협의회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구미상공회의소 9∼13대 의원, 대경섬산연 신성장전략위원회 위원,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지역 경제활동에 앞장서왔다.
조 대표이사는 앞서 두 차례의 추대위원회에서 이뤄진 차기 회장에 대한 권유를 거절했으나 이번 3차 추대위원회에서는 지역 섬유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회장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경섬산연은 이달 말부터 4월 초 사이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조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에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