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대구 북구 침산동 한 2층짜리 자전거 조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자전거 조립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께 대구 북구 침산동 한 2층짜리 자전거 조립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길은 40여 분이 지난 오후 1시 41분께 잡혔다.

다행히 공장근무자 8명 등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오후 대구 북구 침산동 한 2층짜리 자전거 조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공장 내 고무 제품 등이 불에 타면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많이 번지자 소방 당국은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내렸다. 또 오후 1시 29분께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침산네거리 인근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남은 불씨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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