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전경. 동구청 제공
대구시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1관 1단 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15일 동구청에 따르면, 1관 1단 사업은 문화기반시설인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심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미술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회 활동을 위주로 진행하고, 글과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 활동에는 김상용 화가가 참여한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대구미술협회 부회장인 김상용씨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안심도서관과 인접한 금호강, 안심습지 등을 그림으로 담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이다.

동구청은 오는 31일까지 동구에 거주 중인 50∼60대 구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올해 10∼11월에는 참가자들의 그림과 글을 모아 책자로 발간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전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심도서관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donggu-lib.kr)나 전화(053-980-2605∼6)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희 도서관운영본부장은 “안심도서관의 큰 장점인 자연 환경을 이용하는 예술·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 주민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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