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암행순찰팀을 24시간 운영한다.

대구경찰청이 얌체운전자 단속을 위해 암행순찰팀을 24시간 운영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신속배달문화 확산으로 오토바이 인도주행, 끼어들기 등 고위험·고비난 교통법규위반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대형차량 운행 증가로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지난달부터 암행순찰팀을 8명으로 늘려 주야불문 교통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난폭·과속폭·신호위반 등 중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 중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일반승용차를 구조변경한 암행순찰차가 도입됐으며 10개월간 10개 경찰서를 3주씩 순환 배치해 운영됐다.

자체적으로 암행순찰차 운영 결과 교통사고 예방과 법규준수 의식 상향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활용, 주간에는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 상습 교통법규 위반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야간에는 유흥가 주변 경찰서와 합동 음주단속이나 음주사고 다발지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달은 고위험·고비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홍보를 병행하면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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