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공직자 등에 대한 조사로 확산됐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구청은 15일부터 부동산 투기 사범 관련 경찰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장은 수사2계장이 담당하며 총 5명의 경찰관이 편성됐다.
주요 신고 대상은 내부정보 부정 이용 행위, 부동산 투기 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등이다.
센터는 투기 신고 접수와 상담, 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를 접수 받는다.
직통전화, 112·182민원콜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112·182로 신고된 경우 직통 전화로 연결, 상담을 실시한다.
신고자 개인 정보 노출이 되지 않도록 신원과 신고내용 등 비밀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수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며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