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지역 한 주택 분양 홍보사무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구시는 16일 중구 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근무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경산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해당 근무자의 동료 37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총 1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거주지 별로 수성구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4명, 남구·북구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같은 건물에 근무하고 있는 27명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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