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성명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임시회를 열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자치분권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의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1년 제2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자치분권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의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임시회에서는 또, ‘지방소멸위기 대응 지방4대협의체 공동사업’등 협의회 현안사항에 대한 17개 시도의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진행된 안건 심의에서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 등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으로 상정된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서는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쿠데타를 규탄하고, 구금된 인사 석방, 무고한 시민에 대한 무력 사용 중단 및 민주주의 질서회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한종(전라남도의회 의장) 회장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의 시행이 10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지방의회는 지역 주민의 대변자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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