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가 18일 대학본부에서 ㈜아스텍통신과 항공관제 및 항행안전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신희준 경운대 기획처장, 차용범 ㈜아스텍통신 대표.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는 ㈜아스텍통신과 항공관제 및 항행 안전 분야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운대에 따르면 전날 체결한 협약으로 경운대와 아스텍통신은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에 따른 첨단 항공관제설비 구축 기술협력 △항공관제 및 항행 안전분야 인력교류 촉진 및 정보교환 △항공관제 및 항행 안전분야 운영기술, 현장교육 및 실습교육 제공 등에 서로 협력한다.

1992년 설립된 ㈜아스텍통신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공항공사에서 30년 이상 항행 안전시설 설치, 설계 및 유지관리를 담당한 최고수준의 항행·관제 통신설비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15개 공항, 군 비행장 및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하는 항행 안전시설의 신설, 개량사업은 물론 차세대 항행 안전시설에 관한 기술 컨설팅, 설계, 시공, 기술감리 및 설치 장비의 유지관리 등 동 사업 분야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은“㈜아스텍통신이 보유한 항행 안전시설 전문기술과 경운대가 구축한 영암이착륙장, 항공기술교육원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양 기관이 대한민국 항공관제 및 항행 안전분야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경운대는 2021학년도부터 항공교통물류 학과를 신설, 경상북도 주관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돼 경상북도·구미시에서 장학금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향후 항공기의 스마트캐빈산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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