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7~8분 5부작 편집작업 거쳐 5월 유튜브 등서 공개
지역사회에 '착한 것은 약하지 않다' 청렴 메시지 전달

경주시가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 웹 드라마 ‘경주우먼’을 제작해 5월 상영할 예정이다. 사진은 ‘착한 것은 약하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렴 웹 드라마 ‘경주우먼’ 촬영 모습.
경주시가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웹 드라마 형식의 ‘경주우먼’ 제작에 나섰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선한 영향력으로 이웃을 보듬는 경주시 공무원의 이야기를 통해 ‘착한 것은 약하지 않다’라는 청렴 메시지를 전달키 위해 웹드라마 ‘경주우먼’을 제작키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편당 7~8분으로 5부작인 ‘경주우먼’은 이달 촬영을 마치고 다음달 편집작업을 거쳐 5월에 경주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작품을 위해 극단 구성원 각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5년 전북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짐작보다 따뜻하게’를 제작한 이상민 총괄감독을 영입하는 등 영상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더욱 각박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온택트로 상영함으로써,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온기가 지역사회에 퍼져나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1월 시무식 때 ‘청렴韓人’ 교재를 전 직원에게 필독 도서로 배부하고, 이달 초 ‘청렴’을 주제로 시청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을 공개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청렴한 경주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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