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진흥원 업무보고서 강조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대구평생학습진흥원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대구를 참여형 학습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250만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학습 내용을 무료로 배우고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대구 평생학습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대구 평생학습진흥원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대구 평생학습진흥원의 업무보고는 평생학습의 저변확대를 강조해온 권 시장이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대구 평생학습진흥원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코로나 19시대에 아무리 멋진 강의와 강사가 있어도 사람이 모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에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장착해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을 대구 평생학습의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평생학습진흥원이 앞으로 일선 구·군청, 대학, 민간단체 등 각 기관·단체가 수행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네트워크로 묶어내는 콘트롤 타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대구에 산재한 평생학습기관의 현황파악과 프로그램 유형, 참여하는 시민 등 기본적인 실태 조사를 해 이를 바탕으로 진흥원의 기본계획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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