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철판 치즈 구이를 판매하는 박 모씨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일보DB
대구 북구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철판 치즈 구이를 판매하는 박 모씨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일보DB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재단은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 강변의 별빛관광 ‘칠성야시장’의 신입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

서문·칠성야시장은 이번 대규모 셀러 모집(서문 야시장 43명, 칠성 야시장 40명)을 통해 야시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에 동참한다.

야시장 매대운영자 지원 자격은 만18세에서 만60세로 지역제한이 없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분야는 야시장에 적합한 특색 있는 퓨전·창작요리 및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 식품부문이다.

이번에 야시장 셀러로 선정되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감안해 전기료 등 관리비 일부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대운영자 모집일정은 4월 17일까지이며, 응시원서는 서문야시장(www.nightseomun.com), 칠성야시장(www.7starnm.com) 전용 홈페이지 및 이메일(gsmmarket@naver.com)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식품·외식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응시자격 등 세부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www.daegu.go.kr) 및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www.dtms.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서문·칠성야시장이 소자본 창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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