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특별정비 TF팀 운영…종료 후에도 연중 상시 단속

대구시 남구청이 무단방치차량 특별정비 TF팀울 구성, 무단방치차량 정비에 들어갔다.
대구시 남구청이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특별 정비에 나선다.

남구청은 23일 무단방치차량 특별정비 TF팀을 구성, 발대식을 열고 정당한 사유 없이 방치된 차량에 대한 특별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3개반 31명으로 구성돼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운영 기간 종료 후에는 연중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무단방치된 차량에 대한 주민신고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조사 등을 통해 무단방치차량 조기발견과 신속 처리를 실시한다.

공한지나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조사, 장기간 무단방치된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무단방치차량 상시신고체제 구축, 각종 세금 체납으로 번호판 영치 후 미반환 차량 자료 공유로 장기방치 사전 차단, 순찰·현장조사 강화로 방치차량 조기 발견에 주력한다.

적발된 무단방치차량은 자진이동계고 안내문을 발송, 자진해서 처리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견인·폐차, 등록말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연간 300여대의 무단방치차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300면 신설 효과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영주차장 1면 설치 시 소요되는 금액이 1억 원을 감안하면 연간 300억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청장은 “무단방치차량 특별정비로 열악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심흉물로 자리잡은 방치차량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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