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원 들여 시간제보육실 등 시설 갖춰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감도.
구미시는 보육서비스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의 첫 삽을 25일 뜨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육서비스 기반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근린 9호공원(우항공원) 내 총사업비 47억원으로 연면적 167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장난감도서관, 영·유아 체험놀이실, 프로그램실, 시간제보육실, 상담실 등을 갖춘 영유아 발달 특성과 이용자 편의와 수요를 고려한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지원 공간으로 조성한다.

어린이집 지원관리, 가정양육 맞춤형 지원, 보육 컨설팅, 영유아 놀이 공간 제공 등 보육 및 양육지원사업을 수행,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구미시민의 보육서비스 체감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는 그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계획, 2018년 보건복지부 건립 승인 및 국비(10억) 확보를 시작으로 공공건축물로서의 특색 있는 건축과 사용자 중심의 실용성을 살릴 수 있는 설계시행을 위해 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해 공공건축가, 관계 전문가, 이용자가 설계 과정에 참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공원 부지에 건립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공원을 품은 즐거운 어린이 놀이터 같은 공간으로, 자연과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를 안전하고 착실히 진행, 도내 영유아가 가장 많은 젊은 도시에 걸 맞는 보육선도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행복육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립공사는 연내 건축 공사를 완료해 2022년 상반기 기능보강 및 개원 준비를 거쳐, 2022년 하반기 개원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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