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 웅비관에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는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1999년 출범 이후 통상적인 정기협의회만 개최해왔지만, 이번 성과보고회는 처음으로 추진된 행사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연합회 정기회 3회 개최, 운영위원 공로자 표창 46명 수여, 교육청 주관 운영위원 연수 35회, 교육청 홈페이지 자료 탑재 54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임종식 교육감이 참석해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들과 ‘소통의 장’시간 마련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운영위원회와 경북교육 현안을 주제로 교육감과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석한 지역협의회장들은 지난 22일 오픈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폐교 학교 자료를 올리기를 희망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경북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유·초·중·고·특수학교 1103교에 구성, 운영위원 1만510명이 선출돼 학교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경북교육은 학교 현장이 중심이 되고 학교에 도움이 되는 교육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여기 모이신 지역협의회장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들은 올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