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트 등 113점 예술작 마련

대구지역 대표 쉼터로 꼽히는 앞산에 그린 아트로드가 들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꺼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앞산에 그린 아트로드가 들어섰다.

대구시 남구청은 24일 앞산 큰골에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공공미술프로젝트 그린 아트로드 앞산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린 아트로드는 큰골 매점에서 대성사 입구까지 600여m 구간에 조성됐다.

스트링아트·라이팅아트·미디어아트·트릭아트·인스텔레이션아트 분야 113점의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아트로드 조성에 들어갔으며 현대미술가협회 소속 38명의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아트로드가 완공되면서 코로나19 이후 안전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앞산 큰골이 아름다운 자연에 예술작품을 더해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라이팅아트·미디어아트 등 은은하고 편안한 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 25일 앞산 큰골 입구에서 ‘그린 아트로드 앞산’의 성공적인 조성을 축하하는 열림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재구 청장은 “단조로운 큰골 등산로가 앞산의 자연과 어울리는 예술작품, 경관조명으로 한층 다채로워졌다”며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구 대표 힐링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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