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행정복지센터와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통합사례관리대상자들을 위해 준비한 생필품 세트

영양군 입암면 행정복지센터(공공위원장 임정재)와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갑열)는 25일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입암권역(입암면, 청기면, 석보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31가구에 생필품 11종 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자녀의 방문이나 연락이 없어 고독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수 있는 취약가정에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달하고 기본적인 욕구해결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전달됐다.

쌀·라면·통조림 등 11개 품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생필품 구입을 위해 원거리 이동과 외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필품 세트를 선물 받은 최모(83·입암면) 어르신은 “경로당도 못 가고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도 어려워 적적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 주고 생필품까지 지원해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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