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관광단지에 들어설 명품 테마정원 명칭이 ‘청송솔빛정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청송솔빛정원 조감도.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지난달 진행한 청송지방정원의 명칭 공모 결과 ‘청송솔빛정원’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이번 명칭 공모전은 청송지방정원의 이미지를 함축할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우며 대중성 있는 참신한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청송솔빛정원’은 청송을 상징하는 소나무의 선비정신으로 깊은 울림을 느끼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정원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한편 청송군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 원(국비 30억, 도비 9억, 군비 21억)의 사업비로 4계절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명품 테마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청송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주왕산관광단지에 주제별 정원, 산책로 등 약 17만㎡ 규모의 새로운 휴양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테마는 정원의 시작과 만남의 장이 형성되는 ‘청송마당’, 도자예술과 문화프로그램이 있는 ‘예술의 뜰’, 청송의 투박함과 자연성을 담은 ‘두메누리원’, 청송의 너덜돌 등 자연소재와 다양한 수목이 어울리는 ‘향설원’, 청송의 선비정신을 표현하는 ‘꽃마루원’, 선비의 사색과 풍류를 상징하는 ‘오월원’ 등 여섯 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송솔빛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