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맛집표지판
대구 동구청이 오는 7월 30일까지 지역을 대표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29일 동구청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 가운데 영업신고 후 6개월이 지난 업소다.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지닌 음식점’은 동구맛집으로, ‘닭이나 연근, 미나리·삼겹살, 오리, 산채 요리를 주 메뉴로 취급하는 음식점’은 동구 5미(味) 전문음식점으로 지정될 수 있다.

또 ‘100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거나 대형관광버스 주차 가능, 외국어 메뉴판이 비치된 곳’이라면 관광형 음식점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 업소와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야간영업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동구5미표지판
동구청은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지정기준 평가표에 따른 맛과 위생상태, 서비스를 평가하고, 이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고 밝혔다.

대표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는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 등 음식문화개선사업 시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 밖에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대표음식점 업주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공유를 위한 간담회’, ‘SNS 홍보 이벤트’, ‘동구맛집 홈페이지·맛집 리플릿 게재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문의는 동구청 식품산업과 전화(053-662-2764)로 연락하면 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에 있는 우수한 맛집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동구 외식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2004년 동구맛집 10개소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동구맛집 전용 웹사이트 구축 운영 등 먹거리 식당의 업그레이드와 외식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현재 동구맛집은 30개소, 동구 5 미(味) 전문음식점 39개소, 관광형 음식점은 14개소가 지정돼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