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인센티브 부여 등

임종식 교육감이 29일 적극행정위원회 출범 후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9일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 변호사 등 민간위원 9명, 내부위원(당연직) 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적극행정 실행계획의 수립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기준과 절차 마련 △적극행정 관련 효과적인 정책 수립·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특히 공무원이 교육 현장에서 업무처리 과정에서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경우, 위원회에 해당 업무의 처리 방향 등에 관한 의견 제시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한 경우에는 적극행정 면책 요건이 충족된 것으로 간주돼 업무담당자들이 감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경북교육청의 적극행정 실행계획,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심의과정에서 위원들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수렴해 적극행정 추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적극행정위원회 출범으로 교육 현장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가족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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