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연계·분석·활용 가능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와 통계청은 수성구 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 ‘통계데이터 대구센터’를 설치한다.

양 기관은 통계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통계청과 협의해 왔으며, 이달 29일부터 공공기관, 기업, 시민을 위한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시작한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인구 가구 등록 센서스 DB, 기업등록부, 4대 보험 사업장 기초 DB 등 행정통계 원천자료를 포함한 47종의 데이터를 갖추고,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 연계분석을 할 수 있는 데이터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에 신설하는 통계데이터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라 한다)는 영남권의 정부·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데이터 수요층이 접근하기 쉬운 SW 융합테크비즈센 내에 위치하게 되며, 15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통계데이터센터가 대구에 개소됨으로써 지역의 공공기관, 대학교, 연구기관들이 타지역(서울, 대전 등)으로 가서 분석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지역 내에서 직접 다양한 데이터 연계·분석·활용이 가능해졌다. 기업, 일반시민, 학생들은 대구센터가 제공하는 통계분석 컨설팅과 주문형 분석서비스를 받게 돼 데이터 활용 기회가 더 넓어졌다.

대구센터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data.kostat.go.kr)를 통해 이용신청 및 승인 후 분석실 좌석을 배정받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반출 신청하고 검토를 거친 후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통계청이 보유한 통계 원천데이터를 지역 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데이터 기반 행정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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