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뉴딜 기술보증기금 50억 출연

DGB 지역균형뉴딜기업업무협약(왼쪽부터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DGB대구은행은 29일 대구시청에서 ‘지역 균형 뉴딜 협약보증지원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은 ESG경영 실천을 통해 대구형 뉴딜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50억 원의 특별출연으로 뉴딜 금융지원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29일부터 DGB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10억 원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보증지원 한도는 1000억 원으로 보증지원 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은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 R&D,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각종 재정사업을 정부 사업과 연계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는 TP보유 연구기자재 등 시설 사용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합동으로 지역뉴딜 기업 및 침체된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 대구광역시(경제부시장 홍의락),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 5개 민관이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해 참여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ESG경영 실천으로 지역균형 뉴딜기업 성장 특화를 지원하고 지역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장기화 된 코로나19 시국을 함께 힘을 합쳐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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