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지난 25일 국공립어린이집 화성파크어린이집 개원식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대구시 남구에 국공립어리이집 3개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남구청은 최근 신축 공동주택 3개소에 국공립어린이집인 예다음·으뜸아이·화성파크어린이집을 설치, 개원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남구청은 지난해 8월 위탁운영체를 선정하고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 등 3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 25일 열린 개원식은 개소식·현판제막식, 어린이집 시설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각 어린이집 원장들은 축하품으로 화환 대신 들어온 쌀 450㎏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남구청에 기탁했다.

남구청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설치로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공공성을 강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으로 공보육인프라를 구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46개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이 10개소이며 321명의 영유아들이 이용하고 있다.

조재구 청장은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보육정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보육의 질과 공공성강화에도 힘써 ‘아이키우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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