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학원, 고3 3월 첫 학력평가 출제경향 바탕 수능 학습 대책 발표

개편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날인 지난 23일 오전 대구 달서구 달성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월 학평은 1학년은 23일, 2학년은 24일, 3학년은 25일에 분산해 사흘간 진행된다.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입시전문기관인 대구 송원학원은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경향을 바탕으로 올해 수학능력시험 학습 대책을 내놨다.

국어는 화법·작문·언어·매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문학은 EBS 연계 지문이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 변형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나가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3 학생들은 3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4·6·7·9·10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수학은 앞으로 시행되는 모의고사는 매번 시험 범위가 늘어나 지나간 개념에 대해 복습을 하기 어렵다.

유형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출제됐던 문제를 중심으로 개념부터 정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험을 볼 때마다 빈출되는 유형을 분석, 연계되는 개념들을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수능의 50%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BS 교재 연계율이 줄어들었지만 관련 문항은 반드시 유형별로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출제 돼도 똑같이 출제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교재에 출제된 유형과 연관된 개념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정리한 후 시중교재에서 유사유형의 문제를 찾아 풀어 EBS 연계교재에 출제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수능은 미적분·기하, 확률과 통계 등 선택과목이 생긴 첫 시험이다.

가·나형 체제의 수능과 출제범위에서 변화가 있지만 전체적인 출제유형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분석해보면 전체적인 문항의 난도가 높아지고 고난도 문항의 개수가 늘어나 학생들이 문항을 해결할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을 빠르게 푸는 실전 연습을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영어는 EBS 방송교재에서 직접 연계로 출제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소재·주제·요지 등을 이용한 지문을 많이 읽어야만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능에서 출제될 문항을 반영할 대상은 EBS 방송교재다.

EBS 방송교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의 글을 읽으면서 독해 능력과 어휘·구문 파악 능력을 길러야 한다.

상위권의 경우 결국 빈칸과 쓰기 문제에서 승부가 결정돼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공부하면서 문제 풀이 스킬을 늘려 문제 풀이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한 글의 내용 파악이 중요하며 어휘와 구문 실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송원학원 관계자는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을 잘 하는 것이 1순위”라며 “선택과목은 본인이 잘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고득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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