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 업체 약 2억2000만 원 감면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문, 안동, 감포 등 3개 관광단지 입주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동관리비 및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 사진은 임대료 및 단지공동관리비 감면 의결을 위해 지난 25일 열린 2021년 제2회 공사 이사회 모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문, 안동, 감포 등 3개 관광단지 입주·임대업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최고 50%까지 임대료 및 단지공동관리비를 감면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가 3개 관광단지 115개 전체 입주·임대업체에 대해 임대료 및 단지공동관리비 감면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25일 2021년 제2회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및 단지공동관리비 감면’에 대해 의결했다.

현재 공사가 관리·운영중인 보문, 안동, 감포관광단지에는 107개 입주업체와 8개의 임대업체로 총 115개 업체가 있으며, 이중 94개 업체가 소상공인에 해당한다.

공사는 이들 업체에 대해 올해 상반기 6개월간에 대해서 소상공인은 임대료와 단지공동관리비를 50%, 그 밖의 입주업체는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업체는 20%, 100억 원 미만 10억 원 이상 업체는 30% 차등 감면하는 등 모두 약 2억 2000만 원을 감면키로 하였다.

단 보문골프클럽 등 골프장 4곳은 올해 상반기 감면대상에서 제외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감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특히 소상공인들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지혜롭게 잘 이겨나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적극 동참해 입주업체와 같이 함께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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