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99억 들여 도로 확장…2023년까지 모든 공사 마무리

경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69억 원을 들여 동국대 경주캠퍼스 주변 5개 도로를 확·포장하고, 동국대경주병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도 30억 원을 투입해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근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사진은 교통환경 사업도 계획도.
상습 교통 정체구간으로 악명 높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그간 도로가 협소해 민원이 잇따른 동국대 경주캠퍼스 주변과 주차시설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어려움을 겪은 동국대경주병원에 대해 사업비 29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통환경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교통환경 개선은 먼저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금장사거리~동국대 간 0.6㎞ 도로확장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동국대유치원~동대교 간 0.8㎞ 도로확장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확장 1.1㎞ 도로확장 사업이 진행된다.

또 이 도로와 함께 △사업비 89억 원을 들여 문화중고~상구간 도로확장 1.8㎞ 도로확장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상구3리 농어촌도로 1.8㎞ 도로확장 사업도 함께 진행되면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주변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5곳의 도로확장에만 사업비 269억 원이 투입되며 금장사거리~동국대 간 0.6㎞ 도로확장 공사는 올해 하반기, 나머지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동국대경주병원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10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도 신설되며, 노선버스 증편도 추진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동국대 주변이 교통 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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