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미술관 전경.
경북대 미술관이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박물관·미술관의 미래 역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74개 박물관·미술관이 지원했으며 최종 21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경북대 미술관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미술관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포함, 다음달 8일부터 23일까지 미술치료 체험 프로그램 ‘내가 바라보는 세상,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을 운영한다.

전문 미술치료사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진영민 관장은 “대학 미술관이 전시공간을 넘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생활에 활력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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