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까지 포스코갤러리

[포스터] 스쳐 지나가는 것들
포항시립미술관이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포스코 본사 1층 포스코갤러리에서 POMA 찾아가는 미술관‘스쳐 지나가는 것들’전을 개최한다.

2017년부터 기획한 ‘찾아가는 미술관’은 포항시립미술관이 매해 준비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미술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지역민들에게 미술관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으나,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은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의 활용도를 높여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할 기회의 장을 확대해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황인기 ‘오래된 바람 인왕+금강 2’.포항시립미술관 소장.
올해 POMA 찾아가는 미술관은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코로나 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사라진 일상과 잃어버린 시간들 속에서 주변을 잠시 둘러보면 평소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소중하고 작은 행복을 주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것들 중 예술작품은 아무런 말없이, 그저 존재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치유, 감정의 소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
손아유 ‘색 간섭’.포항시립미술관 소장.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예술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한다. 손아유, 황인기, 고산금, 문인환 등 15명 작가들이 참여하며 회화, 한국화, 조각, 드로잉 등 시립미술관 소장품 2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관련 문의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054-270-4707) 또는 포스코 갤러리 (054-220-0950)로 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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