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 생태와 문화.표지.연합
한국의 새들을 관찰한 ‘한국의 새 생태와 문화’(글 이우신,사진 조성원·최종인,지오북)가 출간돼 새 연구의 귀장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지은이인 이우신 서울대 산림과학부 명예교수는 1970년대 초반, 큰고니와 가창오리 등이 찾아오던 새들의 낙원이자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에서 새를 관찰했다. 1970년대 후반에는 광릉숲에서 지금은 사라져 표본과 사진마저 변변히 남아 있지 않은 크낙새의 소리를 보고 들으며 대학원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에는 처음 관찰했던 초심을 담아 한국의 새들의 생태와 행동, 분포뿐 아니라 그동안 수집한 새와 관련된 동서양의 문화도 상세히 정리돼 있다. 민물가마우지, 황새, 저어새, 청둥오리, 물수리, 황조롱이, 두루미, 수리부엉이, 쏙독새, 후투티, 팔색조, 종다리, 직박구리, 노랑딱새, 방울새 등 122종의 새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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