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가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 군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영덕군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 군수의 백신 접종이 영덕군의 백신 접종 동의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덕군은 65세 이하 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소자, 시설, 코로나19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백신 접종(접종률 99%)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65세 이상 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소자, 시설, 코로나19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4월 중순부터는 75세 이상 군민 6813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 현재 6일까지 접종 동의를 받고 있으며, 접종 동의율은 81%(4천489명)를 기록하고 있다. 75세 이상 일반 군민은국민체육센터에 개소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앞서 이 군수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최초 공급부터 접종까지 현장을 돌며, 백신 접종 현황을 직접 관리해 오고 있다. 가벼운 이상 반응자는 나왔으나, 큰 문제 없이 정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어 오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끝내는 길”이라면 “군민 여러분께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고, 영덕군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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