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

대구시청사.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계획된 민방위 훈련을 취소한다. 하반기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실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올해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할 방침이다.

민방위 교육·훈련은 민방위 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만 20~40세 남성)과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19의 발생 및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와 경북 일부 지역은 민방위 교육이 면제됐다. 하반기에는 전국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돼 실시 됐으며,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도 취소됐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의 민방위 교육지침 변경에 의거, 기존 집합교육이던 민방위 교육과 훈련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인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게 됐다.

정동호 대구시 사회재난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교육·훈련을 제한된 방식으로 조정해 실시하게 됐다”며 “비대면 방식의 민방위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민방위교육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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