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경북일보사장기 경상북도 직장단체 족구대회가 4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던 경북일보사장기 경북 직장대항 족구대회는 20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린 덕분인지 무려 67개 팀 출전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경북일보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대확산 사태가 빚어지자 대회를 자진 반납했으며, 이번 대회 역시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주력하면서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경북 족구 최강을 가리는 경북1부와 경북 2부, 경북 4부, 경북 50대부로 나눠 열전을 펼쳤습니다.

봄비로 인해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가 진행됐지만 2년 만에 열리는 대회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치열한 족구 대결 결과 경북 1부는 3년 만에 경주 화랑이 우승을 차지했고 경북 2부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예스구미B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준/예스구미B· 경북2부 최우수선수
정말 기쁩니다. 3부에서 처음으로 2부 대회에 와서 성과를 내서 저희 팀원들에게 감사하고요. 다음에도 또 좋은 성과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경북 4부는 안동양반 팀이, 경북 50대부에서는 포항불칸이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