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경북일보DB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타지역 교회발 연쇄 감염 12명 등 20명 추가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총 3594명이다.

시·군별로는 포항 8명, 경산 4명, 경주·구미 각각 2명, 김천·문경·의성·영덕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들 가운데 포항 8명과 구미 2명, 경주 1명, 의성 1명 등 12명은 전주와 대전, 대구의 교회 집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교회에 다녀온 확진자들과 그 접촉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으로 역학 조사 중인 경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이다.

집계 기준 시점인 0시 이후에도 경산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경산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또 포항에서는 타지역 교회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지역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2일 2명, 3일 7명, 4일 12명, 5일 3명 등 누적 2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에서는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93명 발생했다.

현재 164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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