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범어교회 장영일 목사 ‘닫힌 곳에서 평안을’ 설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현장·영상예배 병행 '눈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4일 오후 포항중앙교회에서 2021년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대구범어교회 장영일 목사가 ‘닫힌 곳에서 평안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김용국 기자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는 4일 오후 3시 포항중앙교회에서 2021년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위원장 김정한 장로)가 주관한 이 날 연합예배는 현장 예배인원 제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비대면 영상예배를 겸해 진행됐다.

안순모 연합회장(단비교회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대구범어교회 장영일 목사가 요한복음 20장 19~23절을 통해 ‘닫힌 곳에서 평안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교회공동체의 역사며 기독교의 근간”이라며 “부활하셨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샬롬을 전하셨던 것처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기도는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와 강양훈 장로(평강교회), 임성학 장로(포항동부교회)가 ‘코로나19 회복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포항시와 지역의 발전, 포항 땅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의 신앙과 예배회복,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해’ 등으로 각각 기도했다.

안순모 회장은 환영사에서 “십자가 부활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교회가 이웃과 세상에 한줄기 선명한 빛과 희망이어야 한다”며 “예수님의 능력과 위로와 소망이 교회를 통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CTS포항방송과 포항극동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고, 포항CBS는 녹음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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