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7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용수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를 방문해 이사를 축하한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이 할머니의 새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이 할머니는 준공한 지 28년 된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았다. 해당 아파트는 39.6㎡ 정도로 좁고 낡아 간병인이나 요양보호사가 거주하기 어려운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이 할머니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주거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 수성구의 한 민간아파트에 이 할머니의 새 거처를 마련했다.
앞서 수성구의회는 이 할머니를 위해 생활 보조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 따라 이 할머니는 매달 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