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 새집을 방문한다. 사진은 이용수 할머니. 경북일보 DB.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 새집을 방문한다.

5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7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용수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를 방문해 이사를 축하한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이 할머니의 새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이 할머니는 준공한 지 28년 된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았다. 해당 아파트는 39.6㎡ 정도로 좁고 낡아 간병인이나 요양보호사가 거주하기 어려운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이 할머니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주거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 수성구의 한 민간아파트에 이 할머니의 새 거처를 마련했다.

앞서 수성구의회는 이 할머니를 위해 생활 보조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 따라 이 할머니는 매달 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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