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문무홀서 매주 수~일 오후 2시 30분 공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올해 첫 무대를 연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에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 선수와 배우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의 10주년 기념 상설공연 첫 무대가 지난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재)문화엑스포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인피니티 플라잉’의 오프닝 공연이 지난 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프닝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문무홀 전체 725석 가운데 오픈한 400석 대부분을 채워, ‘인피니티 플라잉’에 대한 지역민과 관광객의 기대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날 무대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은 물론, 로봇팔과 3D홀로그램 활용을 극대화해 시각적인 화려함을 더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화랑이 도깨비를 찾아 서라벌에서 현대의 경주로 넘어오는 기존 스토리에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를 추가시키며 구성을 한층 더 풍부하게 꾸몄다.

특히 지난 2월 서울 특별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던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 선수가 상설공연의 배우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페르소나가 함께 선보인 액션 퍼포먼스 공연으로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 공연이다.

지난 10년간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코,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서울, 부산, 포항, 구미, 군위, 영덕 등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80분간 펼쳐지며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별기획공연과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 공연 초청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인피니티 플라잉’이 만든 기록이 대단하고 앞으로 꾸준하게 새로운 기록을 더해갈 것”이라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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