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령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일 장학금 1000만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한 후 주낙영 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일 장학금 1000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회에 기탁해오며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그동안 저소득층 노인환자를 위한 진료비 감면 등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의 노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주령 시립노인전문병원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이 경주지역 출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장학금 기탁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시장((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준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감사를 전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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