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 소음·진동 불안 호소…안전시설물 확인·재발방지 주문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26일 고로 철거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2차례의 엄청난 소음·진동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함에 따라 절차상 하자 여부 점검과 재발방지를 주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의회는 이날 공사현장의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며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방진막 설치와 살수작업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주문했으며, 철거작업 시 인근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의회는 지난 2017년 지진 이후 소음·진동에 대한 시민들의 트라우마가 아직 치유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 폭파작업을 실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으며, 공사시행 업체가 아닌 포스코 차원에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